- 서부선 설계 감리리, 시설부대비 등 12억 원 초기 사업비용 직접 발의 예정
- 연초집행 가능성 낮아 미편성했다는 서울시에, 문 의원 ‘당장 집행 못해도 서부선 추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 예산으로 보여야’ 예산확보 중요성 강조!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11월에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기반시설본부 안대희 본부장으로부터 내년도 예산 중 확보되어야 할 서부선 초기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을 확인했다.
연초 집행이 어려워 당장 편성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서울시 설명에 대해 문 의원은 당장 쓰지 못하더라도 서부선 추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오늘 예정인 도시기반시설본부 내년도 예산 예비 심사에서 초기 비용 12억 원에 대한 사업비를 발의할 예정이다.
서울경전철 서부선 위해 서초 수도자재센터 이전에 따른 해당 차고지를 안전하게 확보했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도 서부선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다.
서울시는 우선 협약대상자인 두산건설과의 실시 협약안을 준비해 둔 상태지만, 협약 체결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도 서부선 예산은 아직 편성하지 않고, 필요시 추경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호 시의원은 올해 반영되었다가 집행되지 못한 서부선 예산 12억 원은 실시설계, 감리 계약금 등 초기 지불 비용으로, 해당 사업이 순연되었다 할지라도 사업 착수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내년역시 반영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전액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은 두고 ‘필요시 추경에서 다룬다는 입장은 사업의 추진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기 충분한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문 의원은 서부선 초기 비용인 건설사업관리(설계) 감리비 11억8천만 원과 설계VE 및 자문수당 등 시설부대비 2천만 원을 포함한 12억 원 예산을 오늘 상임위원회를 통해 발의할 예정이다.”라며 도시기반시설본부 예산 증액안 제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당장 내일 실시협약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당장 연초에 이뤄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성경 구절처럼 들리겠지만 우리는 그때를 알지 못하기에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만 한다. 아무리 무리수라 판단되더라도 서부선 추진 의지와 근성은 꼭 지켜내야 한다. 도시기반시설본부장께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당부드릴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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